문 대통령은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5·18 행방불명자 소재를 파악하고, 추가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배·보상도 “단 한 명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월 정신’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희망이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며 만들어진 것”이라며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걱정하는 마음이 모여 정의로운 정신이 됐다”고 했다.
특히 "진실이 드러날수록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며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 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2018년, 저는 ‘5·18민주이념의 계승’을 담은 개헌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방송인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5·18 3단체장, 5·18유공자 및 유족, 민주·시민단체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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