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문학상 신인상 - 류창수 시인
류창수 시인 - 춘설 외 4편으로 신인문학상 수상 - 시낭송 박지수 낭송시인
김성기 기자 | 입력 : 2019/11/1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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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
류창수
하늘이 희뿌였더니 백설이 봄바람에 선을 그리네 봄에 내리는 눈은 춘설이라
봄은 벌써 울 곁에 와 있는데 내리는 춘설은 흙 품속으로 스며버리네
설중매 보이려 함이던가 내리는 눈은 기다리던 겨울에는 오지 않고
봄이라 꽂봉우리 실눈을 뜨고있는데 내리는 눈 봄맞이 하고 떠나려 하는가
새 봄에 꽃망울 터지는데 가는 겨울이 아쉬움이겠지 내리는 눈 스산하게 내리네
춘설의 서러움 내리기도 전 녹아버리니 춘설의 비련인가 어느 때 또 보려나
내 눈에 담아서 무더운 여름에 눈을 감고 담아둔 춘설 한여름에 피서지로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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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류창수
아호: 옥계 충남 예산 출생 서울시 양천구 거주 동해고량주 회사 근무 (사) 샘문학 회원 (사) 샘문인협회 회원 사계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인그룹 회원 백제문단 회원 송설문학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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